Saturday, November 5, 2011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

로마서 6장에서는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포한다. 죄가 되는 기준은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마음에 음욕을 품은 자마다 간음을 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주신 율법의 오리지날이 훼손되지 않은 pristine 한 기준을 말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죄의 지배 dominion 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로마서 7장은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포한다. 우리가 죄의 용서를 받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죄는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힌다. 우리 안에 "guilt"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더욱 괴로운 것은 도덕적으로 못된 사람들이 아니라 거룩한 율법이 나를 정죄하기 때문이다. 신자의 삶이 불신자들의 것과 다른 것이 과연 "이전보다 혹은 다른 사람보다 죄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 하는 것"에 있는가? 우리의 죄를 더욱 묵상하게 하는 가르침이 과연 성경적인가? 이런 착각이 얼마나 흔하게 발견되는지 모른다. 그런 가르침은 우리 안에 우리를 옭아매는 견고한 진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우리를 자유케하는 복음이 아니다. 죄를 이기는 능력 (두나미스)을 빼앗고, 인생의 더욱 무거운 짐을 다시 지우는 결과적으로 이적행위가 될 수 있다. 믿는 자는 죄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율법에 대하여 죽은 사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Rome 6장: (1-3)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 (14-15)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Rome 7장: (1-4)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9-10)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23)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Rome 8장: (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Tuesday, November 1, 2011

웃음이 없는 강단

나는 사람들 앞에서 가르치는 일을 한다.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는 것 이상으로 다차원적인 활동을 동반하게 되며 보이지 않는 영적교류가 일어난다. 어떤 날은 내면의 기쁨은 사라지고 서운함과 분노가 지배한다. 도대체 나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가치있게 여기는 것일까 하는 회의가 들 때 그렇다. 이것은 교육의 내용과 상관없이 잘못된 선생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들은 강단에서 한번도 웃음을 보이지 않는다. 시종일관 뭔가에 단단히 화가 난 표정이다. 사람들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가르침에 묘한 쾌감을 느끼며 동감하며 화답한다. 웃음을 잃어버린 선생… 그는 우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이다. 그에게 감염된 사람들이 그를 추켜 세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결코 좋은 리더가 아니다.

Friday, October 21, 2011

은혜에 관한 오해

은혜 (unmerited, undeserved favor of God) 에 관한 여러가지 오해 중에서 아마도 가장 흔하고 가장 심각한 것은 은혜는 (은혜를 강조하면) 신자들을 쉽게 죄를 짓게 한다는 것이다. 정반대이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온전함을 입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은혜는 눈에 보이는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으로부터 우리를 치유한다. 따라서 은혜는 강조하면 할수록 우리를 죄가 아니라 생명으로 인도한다. 은혜를 묵상하면 할수록 완전한 용서를 받은 자로 더 용서하고, 조건없는 사랑을 받은 자로 더 사랑하게 된다.

(롬 6:14-15)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Wednesday, October 19, 2011

Why Your DNA Isn't Your Destiny?

이제는 부모 탓할 것 없다. 유전자는 변할 수 있고 뱃속에 있는 자식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다.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1952313,00.html

Tuesday, October 18, 2011

지루함의 미학

인텔의 문화인류학자 제네비브 벨 박사: "현대인들은 지루할 틈이 없어졌고, 그 대신 넘쳐나는 일로 과부하가 걸려 있다.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에 뇌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결국 지루함은 한없이 매력적인 주제이며 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다" (동아일보)

Thursday, October 13, 2011

등교길의 시인

감나무 너머의 하늘
내 마음은 오늘 가을을 보았다.
된장찌게를 사랑하는
내 몸 속에 흐르는 묵은 디엔에이
그 보다 오래된 태고 (太古).
심비에 새겨진 아름다움
가을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적도에서 꺼내보다.

Saturday, October 8, 2011

안전한 믿음?


(조선일보 2011.10.8)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잡아먹는 대표적인 면역세포가 '자연 살해(殺害)세포' (NK·Natural Killer Cell)다. 이게 많으면 암 치료가 잘 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이 세포의 수치를 조사했더니, 항상 웃고 즐겁게 사는 사람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교회 성가대 찬양대원들은 일반인보다 그 수치가 1000배 높게 나와, 나도 놀란 적이 있다. 기쁨 속에서 노래하고, 감사 기도하고, 인생을 밝게 사는 사람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이다. 이는 이제 의학계에서 정설이 됐다. 어느 종교를 믿건, '찬양대원의 NK 세포 천배'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 (데살로니가전서 5: 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인간은 결코 물질적 존재가 아니다. 영적인 존재이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실제적이고 현재적 사건이다. 우리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것을 기대하는 것을 예수님의 재림과 천년왕국 이후의 사건으로 미루는 것은 신학적으로 안전한 믿음일지는 몰라도 예수님이 칭찬하시는 실제적이고 모험을 동반하는 그런 믿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