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2, 2011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롬 1: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이미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반응했던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바울이 다시 복음을 전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여 이런저런 강해서와 설교를 참고하였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솔직히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역을 해오면서 나는 나의 사역의 대상자들에게 복음을 들려 주어야 한다는 그런 부담이 늘 있었다. 돌이켜 보건데 나의 사역에 가장 부족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바로 나자신이라는 것이다. 날마다 은혜의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은 불신자이기 이전에 신자이다.

2 comments:

  1. 맞네요. 저한테도 적용되는...

    새해 주님 허락하시는 만복을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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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군가를 열심히 섬기고 전하는데 왜 이리 변화가 없을까? 그 답답함을 변화하지 않는 저 자신에게서 똑같이 발견하였습니다. 또다시 방문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Oldman님께도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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