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5, 2009

말씀묵상- 출애굽기 22:21-27

출애굽기 21-27: 나그네를 억누르거나 학대하지 마라.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였다는 것을 잊지 마라.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지 마라. 만약 그들을 괴롭히면,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 때 내가 반드시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나의 노가 불붙듯 일어나 칼로 너희를 죽일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아내들은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될 것이다. 너와 함께 살고 있는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 줄 때는 빚쟁이처럼 굴지 말고, 이자도 받지 마라. 만약 이웃의 겉옷을 담보로 잡았으면, 해가 지기 전에 그것을 돌려 주어라. 그가 몸을 덮을 것이라곤 그 겉옷뿐이다. 그것이 없으면 달리 무엇으로 몸을 덮고 자겠느냐?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들어 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자비롭기 때문이다.

오늘 주신 말씀은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였다는 것을 잊지 마라"이다. 생각해보면 한국이 잘 살게된 것도 최근의 일이다. 불과 6,70년대만해도 학교도 못가고, 우리의 누나들이 고무신공장, 합판공장, 봉제공장에서 소위 공순이로 힘들게 일하며 살았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언제부터인가 괜시리 우리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쉽게 외국인들을 무시한다. 우리의 스탠다드는 너무 높아졌다. 우리도 얼마전까지 그러고들 살았는데, 이만하면 충분히 감사하면서 살만한데…

나그네, 과부, 고아, 가난한자 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진정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부채를 갚을 길이 없어 상해버린 마음, 어쩔 수 없이 종살이하며 눌려사는 포로생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그 절대적 가난…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에 우리는 너무 부유해져버린 것인가? 아!
복음이 주는 자유, 그 은혜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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