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8, 2010

지금은 조금 아파도

지금은 조금 아파도-- 범서야, 삶은 마치 조각 퍼즐 같아. 지금 네가 들고 있는 실망과 슬픔의 조각이 네 삶의 그림 어디에 속하는지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단다. 지금은 조금 아파도, 남보다 조금 뒤떨어지는 것 같아도, 지금 네가 느끼는 배고픔, 어리석음이야말로 결국 네 삶을 더욱 풍부하게, 더욱 의미있게 만들 힘이 된다는 것, 네게 꼭 말해주고 싶단다. 장영희의《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중에서

요즘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 아파요. 예전에 애써 묵혀 두었던 아픈 기억들이 잠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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