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6, 2009

상처입은 치유자

Henri Nouwen - 어느 누구도 상처 없이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육체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또 영적으로든 모든 이는 나름대로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상처 앞에서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어떻게 이 상처를 감추고 싸맬 수 있느냐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내 자신의 상처를 다른 이를 위한 봉사로 환원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가 더 이상 아픔이나 부끄러움으로만 남지 않고 다른 이를 위한 치유의 원천이 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비로소 상처입고 아픔 많은 자이지만 다른 이의 치유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Nobody escapes being wounded. We all are wounded people, whether physically, emotionally, mentally, or spiritually. The main question is not “How can we hide our wounds?” so we don’t have to be embarrassed, but “How can we put our woundedness in the service of others?” When our wounds cease to be a source of shame, and become a source of healing, we have become wounded healers.

2 comments:

  1. 잠시 내가 싸매고 있는 상처가 있는지.....생각 좀 해 봤습니다. 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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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책 전에 읽었는데 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어렵지...라고 생각했었던 기억만...쩝.
    오늘 신문보다 호주판 오체불만족을 읽었습니다. 팔다리 없이 자신이 닭다리라 부르는 부속지같이 붙은 한쪽 다리 말고는...그런데 못하는것이 없습니다. 서핑, 수영, 스키, 축구...현재 미국에서 사는데 상처입은 치유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자신을 그런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셨는지...상처 앞에서 당황하고 감추고 싸맺다면 현재의 모습은 없겠죠...사지 멀쩡하면서 영혼이 병들어 시들시들 죽어가는 이들이 참으로 많은 세상 속에서 소금으로 빛으로 아름답게 향기 발하는 이들이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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