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5, 2009

QT-창세기 50:15- 26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조와 시작의 이야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야곱과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다. 요셉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알면서 형제들의 죄를 용서할 수 있었다. 악을 선으로 바꾸는 구원의 역전 드라마를 알면 용서할 힘이 생기고 더이상 사단에 농락당하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 이로써 하나의 부족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이 국가단위로 자라나는 정신적 물질적 기초가 마련된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상황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지난일들도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중요한 재료로 사용된다.

3 comments:

  1. 마이클 잭슨이, 자신이 그런 모습으로 죽을거란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살지 않았을까요???...이전 부인이 그랬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 자신이 그렇게 죽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했었다고...참으로 아이러니컬하지 않나요? 천국신앙을 부여잡고 사는 저희 크리스천들이 끝이 좋을것임을 분명 알면서도 현실의 삶 속에서 그다지 기쁨과 만족함을 누리고 살지 못하는것이요...도리어 가려진 미래에 대한 두려움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이요...
    이전에 요셉을 보면서 많은 힘과 용기를 얻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은 요셉이란 사람을 들어쓰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요셉과 같은 인생 역전 드라마를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 지나친 기대감만 키운 채, 로또 당첨될 것이라 믿으며 계속 로또 가계를 기웃거리는 허왕된 자신의 모습만 볼 뿐이라는...아직은 어설프지만 그런 비슷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작지만 그래도 그 작은 것들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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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셉의 개인적 탁월함이나 성취 등에만 관심이 있으면 로또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이스라엘이 국가로 바뀌어 나가는 과정, 그런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구원을 빼고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요셉이 형제를 용서함). "구원의 역전드라마"와 말씀하신 "인생의 역전드라마"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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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개인적으로 천국신앙을 가진 것이 어떤 것인가를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분을 보면서 생생하게 본적이 있어요.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기쁨과 감사가 넘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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