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 때의 일이다. 유다는 아마샤에 이은 아사랴(웃시야)가 52년간 다스리고 이방과의 전쟁에서 많은 영토를 얻는다 (대하26:2-7). 승리에 이은 교만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분향하려 하자 이를 막는 제사장에게 분노한다 (대하26:16-20). 하나님은 그를 문둥병으로 치신다.
한편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에 이어 스가랴가 다스린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살룸에게 죽임을 당한다. 스가랴는 예후왕조의 마지막 왕이 되고 예후의 자손이 4대까지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는 예언은 이로써 성취된다. 여로보암 2세 때에 호세아와 아모스의 회개의 메시지는 무시되고 결국 예후왕조는 종말을 맞는다. 아합의 죄를 심판하기 위해 세움 받았던 예후왕조가 아합의 죄를 저지르고 심판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호1:4). 죄에 대한 심판은 누구도 피하지 못한다. 사실 아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때 최고의 번영을 누린다. 북쪽 ‘하맛어귀’에서 남쪽 ‘아라바 바다(사해)’까지 솔로몬 이후 가장 넓은 영토를 회복한다 (왕상8:65). 그런 당장의 눈에 보이는 번영에도 불구하고 호세아와 아모스의 회개의 메시지가 무시될 때 이미 예후왕조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한국에서 오어박사라는 분의 예언을 두고 말이 많은 모양이다. 지금 시대에 선지자가 노릇하는 사람은 거짓이며 집회를 했던 교회들도 사이비라는 시선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신학적으로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국교회에 향한 회개의 경고는 너무나 절실한 요청이다. 한국교회가 문제라는 메시지는 어느 교회에 가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교회가 그 문제의 중심이라는 메시지는 들어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에서 지금처럼 주변국가들 앞에서 당당한 적이 있는가? 지금의 축복과 번영 앞에서 호세아와 아모스의 메시지는 이미 말씀으로 한국교회에 선포되었다. 따라서 만일 회개하지 못해서 생길 수 있는 그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도 변명할 것이 없다. 정통신학, 교리, 좋은 프로그램 등으로 우리는 너무 편안하게 깊이 잠들어 있는지 모를일이다. 나는 확실히 그렇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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