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롬2:5)” 를 스스로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율법을 가졌으나 실상은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유대인이나, 율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 변명거리를 찾으려는 이방인이나 할 것 없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로마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의"이다. 우리의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이 좋은 분이시니 우리를 좀 봐주시겠지" 하는 그런 엉거주춤한 것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대충 눈감아주고 넘어가주는 그런 허술한 것이 아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믿음을 통해 신자가 선물로 받는 의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율법의 본래적 의미까지 완벽하게 만족시킨 하나님의 의" 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에 관한 스탠다드가 높으면 높을수록 신자의 확신은 더욱 더 커진다. 로마서, 이 편지의 시작은 이런 타협없는 하나님의 법의 기준을 제시하며 마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듯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신자는 더더욱 은혜의 풍성함과 구원의 확신으로 인도된다.
요즘 값싼 복음이라는 말이 오용되고 있다. 값싼 복음이 문제다 하면서 슬쩍 복음에 인간의 윤리를 끼워넣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복음을 훼손하는 일이며 "큰 기쁜 소식"을 "뭔가 불안한 소식"으로 변질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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