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1-2장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1:12)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니라 (1:18)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2:3)
스바냐는 요시야왕이 신앙개혁을 하던 시기의 선지자다. 종교적 타락은 그 시대의 문화와 경제활동에서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겉으로는 부를 축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의 기반은 허약하다. 몇년전 미국의 주택경제 쪽으로는 알아준다는 경제학자가 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녀는 미국주택시장에서 버블은 없다고 했다. 그녀는 한마디로 허당이다. 이것이 겉으로 보이는 데이타로 현상을 이해하는 학문의 한계인 것이다. 그 데이타라는 것은 많은 경우 조작가능하거나 숨길 수 있다. 이 경제의 위기는 금융시장의 위기이기 이전에 도덕의 위기인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신앙의 위기이다. 하나님은 복도 내리지 못하고 화도 못내는 무능하고 몰인격적 존재가 아니다. 진노와 심판. 언제부터 호랑이 담배피던 노아의 홍수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에나 등장하는 잊혀져 가는 말들이다. 이런 것들은 사탕발림으로 대체되었다. 그러니 그 분과의 사귐이 너무 얕다. 나는 오늘 개인적인 문제들보다 "하나님의 경제와 정의"를 묵상하고 기도한다. 그 분은 정의를 사랑하고 겸손을 구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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