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4, 2009

말씀묵상: 요 20:11-23

말씀묵상을 나눕니다. 본문은 요 20:11-23입니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울면서 몸을 굽혀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마리아는 흰옷 입은 두 천사를 보았습니다. 두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있던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한 천사는 머리 쪽에, 다른 천사는 발 쪽에 있었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여, 왜 울고 있소?” 마리아가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어디론가 가져갔는데,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마리아가 이 말을 하고 뒤를 돌아보자, 거기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물으셨습니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 관리인인 줄로 생각하고 “저, 당신이 그분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다면, 어디로 옮겨 놓았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모셔 갈게요”라고 말했습니다.

부활한 주님을 알아 보지 못하는 마리아... 이것이 바로 부활의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통상적 반응이다. 부활사건 그것은 어느 우스꽝스런 소설 아니면 간절한 집착이 일으킨 정신병적 착란사건이다. 그런데 이것은 안믿는 사람들의 그저그런 얘기가 아니다. 믿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얘기다. 부활은 무엇인가? 부활은 미처 알지 못하던 것들, 믿을수 없는 것들이 마음과 눈앞에 활짝 펼쳐지는 사건이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뛰어넘어 천군천사들의 세계가 열리고, 죽음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계획이 드러난다. "바로 거기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듣고 만난다. 그 부활의 주님은 바로 오늘 여기에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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