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3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권이 없기에 보수를 받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 군인이나 농부나 목자 등이 그 일에서 보수를 받게 된다는 예를 들어 항변한다. 그리고 복음전도가 금전적 이익 때문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자비량으로 비용을 자체 조달하였음을 강조하다. 바울도 인간이었다. 잘먹고 잘살고 싶은 욕구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는 또 남자였다. 결혼해서 게바 (베드로)처럼 부부동반으로 전도여행을 다닐 수도 있었다 (바울이 결혼을 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다. 이 권리를 쓰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전도자라도 부활한 예수님을 목격한 사도라도 사람들의 비판은 피할 수 없는가 보다. 인생의 주인 되신 분을 위해 참고 쓰지 않는 권리.... 믿는 자들의 능력의 비밀이 여기에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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