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늘 초대교회를 교회의 모본으로 삼고 있지만 빠뜨리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가 그들처럼 경건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그들은 곧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았다. 우리에게 곧 오실 주님은 교리에만 있는 실재 삶과는 거리감이 있다. 어제 아내가 물었다. 당신은 정말 통일이 되기를 원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인데 무슨 이런 질문을 하는가? 질문을 바꾸어서 이렇게 물어본다. 정말 주님이 지금 오시기를 원하는가? 지금은 저희들이 좀 바쁘니까 다음에 시간날 때 꼭 전화하시고 오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심정은 아닌가? 경건은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사는 단순한 삶에서 나온다.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눈높이식 맞춤 (customized)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실감한다. 아무리 좋은 가르침도 "아다리" (일본말로 아타리?) 가 맞지 않으면 그냥 흘려 보내 버리기 때문이다. 교육에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입장으로 내려가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만 그들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어려움이다. 오늘의 부담스런 본문을 통해서 주님을 위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나를 발견한다. 나를 가르치시기 힘드시겠다는 생각에 성령님께 죄송하다.
성령님이 이장님을 가르치기 힘드시다고 생각하신다면
ReplyDelete나는 정말 나머지 공부반으로 가야하나......
성경말씀들에 자꾸 딴지를 걸고 싶어지는 내 심보가 왜이리 비비 꼬였는지.....
내 눈높이는 너무 낮고 내 콧대는 너무 높아버렸나봅니다.
유혹이 많은 이 시대... 결혼하는 것도 우리를 지키는 방법일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면 자식밖에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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